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협상 지연 우려로 2310선을 하회한 채 장을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52포인트(-0.22%) 하락한 2308.4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3억 원, 99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108억 원 순매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40%), 섬유의복(0.04%), 의약품(0.41%), 철강금속(0.86%), 전기전자(1.02%), 의료정밀(0.30%)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화학(-0.61%), 비금속광물(-2.45%), 기계(-0.42%), 운수장비(-0.81%), 유통업(-1.29%), 건설업(-2.57%), 통신업(-2.35%), 금융업(-0.01%) 등은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1.17%), LG화학(-1.91%), 삼성물산(-1.98%) 등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1.43%), SK하이닉스(1.03%), 셀트리온(1.83%), POSCO(0.67%), NAVER(0.83%) 등은 동반 상승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94포인트(-0.59%) 오른 828.91를 기록했다. 개인이 1178억 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4억 원, 144억 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과 중국간 협상 지연 우려감에 따른 매물 출회로 하락 전환했다”며 “특히 중국 정부가 미국을 상대로 WTO에 제소를 하는 등 무역분쟁 우려감이 상존 한 것이 부담이 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