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미디어 토큰포스트와 블록체인 컨설팅업체 케이체인(Kchain)이 블록체인과 토큰 경제의 장점을 결합한 미디어 공유 플랫폼 ‘퍼블리시(PUBLISH)’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퍼블리시는 ‘글로벌 뉴스 생산 플랫폼 프로젝트’를 표방한 플랫폼이다. NEM 블록체인 기반의 퍼블리시 프로토콜은 뉴스 생산자, 광고업체, 독자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더 나은 언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기존 시빌(Civil), 스팀잇(Steemit), DNN 등 유사 콘텐츠 공유 블록체인과의 가장 큰 차별성은 언론의 ‘게이트키퍼’ 역할을 해온 편집자의 존재를 유지한다는 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퍼블리시는 하이브리드 탈중앙 거버넌스와 단계적 참여 시스템을 적용해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과 자율성을 극대화했다. 퍼블리시 생태계 공식 토큰 ‘NEWS 토큰’으로 모든 참여자의 활동을 공정하게 보상해 최초의 미디어 프로토콜 활용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권성민 토큰포스트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언론계에 만연한 문제들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저널리즘이 생존하고, 사회에서 본연의 역할과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블록체인 도입은 필수적”이라면서 “가상화폐를 기존 시스템에 도입해 독자 참여를 확대하고, 광고 수익 의존도 또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