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35개 학교 중ㆍ고등학생 3000여 명 참가
▲강진중학교 학생들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마련한 요트승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목포지방해양수산청)
21일 목포해양수산청에 다르면 요트승선, 조선소 견학, 해양안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다와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청소년들에게 해양수산관련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청소년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전남지역 35개 학교, 3000여 명이 청소년 해양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요트, 카약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해양레포츠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트ㆍ카약승선, 갯벌체험, 등대ㆍ조선소ㆍ해양오염방제센터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요트승선 체험을 마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낯설고 무서웠는데, 안전교육을 받고 바다에 나가보니까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다. 요트를 더 자주 타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개인적으로 견학이 어려운 현대중공업 조선소 견학도 호응이 좋다.
목포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바다와 친숙해지고 안전한 해양레포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