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종합여행사 ‘여행박사’를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NHN엔터는 여행박사의 지분 77.6%를 확보해 1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여행박사는 2000년에 설립해 ‘도쿄 부엉이여행’ 등의 상품을 내놓는 등 일본 여행 전문 여행사로 출발했다. 현재는 일본 외에도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남태평양 등 전 세계 해외여행을 취급하는 종합여행사로 성장했다.
여행박사의 지난해 연간매출은 360억 원이며 영업이익 25억 원, 당기순이익은 24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회원 수는 총 63만 명으로 20~40대 중심의 이용자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NHN엔터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페이코 간편결제와 여행박사 간의 큰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NHN엔터의 IT기술과 여행박사의 테마상품을 접목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