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상청)
태풍 '콩레이'의 한반도 진입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2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108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서 북서진중이다. 현재 최대풍속은 초속 51미터로 매우 강한 세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태풍 '콩레이'는 이전 예보와 달리 주말 중 한반도를 향해 진입할 거란 예측이 나왔다.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치는 태풍 '콩레이'는 오는 4일 방향으로 동쪽으로 크게 틀어 제주도까지 진행할 전망이다. 이후 7일 제주도를 정면 타격한 뒤 호남 지방까지 상륙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에 따라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 역시 태풍 피해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콩레이'의 풍속이 당분간 초속 40~50미터를 유지할 거란 예측도 이같은 우려를 더한다. 현재 예보대로라면 태풍 '콩레이'는 오는 7일 제주도에 상륙해 초속 30미터 이상의 강풍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