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4.6%…‘심재철 논란’ 영향 미미

입력 2018-10-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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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대 중반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1~2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은 지난 주 대비 0.7%P 내린 64.6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0.4%P 내린 29.9%를 기록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인가 예산정보 유출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된 가운데, 심 의원이 취득한 자료를 바탕으로 청와대의 업무추진비 내역 등을 공개했지만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있었지만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0%대 중반을 유지했다.

부산·울산·경남(PK)과 경기·인천, 호남, 50대와 20대, 60대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서울, 30대와 40대, 보수층에서는 상승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일부 지지율이 하락한 배경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등으로 지지율이 급등한 데 따른 조정 효과라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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