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중앙회, 155마일 휴전선 이어달리기 행사 개최

입력 2018-10-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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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ROTC중앙회는 10월 1일 국군의 날 직후인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동안 휴전선 155마일을 이어달리는 ‘제5회 한반도 횡단 155마일 이어달리기 및 전적지 도보답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ROTC 창설 57주년과 20만 ROTC 시대를 맞이해 ‘국가사회의 기간 ROTC!’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57년동안 20만 ROTCian이 지켜왔던 155마일을 선ㆍ후배 동문 및 현역 장병이 함께 달리는 행사를 ROTC마라톤클럽의 주관으로 마련했다.

마라톤클럽 소속 3~43기 ROTC마라토너 45명은 10월 6일 새벽 4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휴전선 155마일 인근 도로를 따라 21사단 방산회관까지, 7일 철원 노동당사까지, 8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까지 이어 달린다.

45명이 구간을 약 10km씩 3~4명씩 조별로 나눠 달리는 동안 휴전선 인근 부대의 현역장병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며, 7일에는 21사단 현역장병들과 8일에는 28사단 현역장병들과 함께 달린다.

또 8일 마지막 구간에는 휠체어합창단 단원도 참여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한다. 진철훈 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도라전망대, 임진각, 강안철책을 도보로 답사한 후 마지막 구간을 ROTC 마라토너와 함께 달린다.

진철훈 중앙회장은 “초급장교 시절 155마일 철책의 80%를 지켜왔던 우리 ROTC가 조국수호의 의지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격년제로 155마일 이어달리기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군 선배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민ㆍ군 일체감을 조성하면서 강인한 심신과 자상한 리더십으로 후배 장병들을 격려하는 가운데, 65년 정전의 상징인 휴전선을 따라 달리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 시대를 여는 선봉장이 될 것을 다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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