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6일은 태풍 콩레이(KONG-REY)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면서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낮아질 예정이다. 일요일(7일)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은 토요일 오후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서쪽 지방부터 차차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300mm(많은 곳 제주도 산지 500mm 이상) △남부 지방·강원 영동·울릉도·독도 80~150mm(많은 곳 강원 영동·경상 동해안·남해안·지리산 부근 300mm 이상)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제주 23도 △울릉도·독도 2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1도 △대구 24도 △전주 21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22도 등이다.
일요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과 울릉도, 독도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간당 30~5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경지와 저지대, 도로 등의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