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와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한글날 기념 캠페인 및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히며 관람객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CGV는 '씨지븨 나랏말 백일장'을 진행한다. 백일장 작품은 '암수살인', ‘베놈',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창궐', '완벽한 타인', '배반의 장미',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퍼스트맨', '그린치',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총 10개다. 해당 영화 중 하나를 골라 기발한 한글 제목으로 바꿔 댓글로 응모하면 된다.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며, 'CJ ONE' ID 당 1일 1회 1개 영화에 참여할 수 있다. 같은 영화는 중복 참여가 안 되지만, 다른 영화로 최대 10번까지 참여 가능하다.
현재 이벤트 페이지에는 '기생충놈'(베놈), '뛰는 경찰&나는 살인마'(암수살인), '누가 바꿨냐 비번'(완벽한 타인) 등의 제목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이달 15일까지 예선이, 16~23일에는 결승전이 열린다. 최다 득표를 얻은 상위 10개 작품의 주인공은 선물을 증정 받고, 장원은 CJ ONE 포인트 100만 점과 일반 2D 영화 관람 쿠폰 30장을 제공 받는다.
롯데시네마는 '한글 대잔치' 이벤트를 연다. 8일부터 이틀 동안 이름이 순 한글로 지어진 관객에게 영화 3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름 초성에 '롯, 시, 한, 글, 날'과 동일한 자음인 'ㄹ, ㅅ, ㅎ, ㄱ, ㄴ' 이 포함된 고객도 2000원 할인받는다. 예를 들면 류준열, 송혜교, 한지민, 김태리, 노우진 등의 이름을 가진 고객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관객은 현장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