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가 전날 정정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차등감자의 변경상장일을 1개월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나노스는 임시주주총에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80%를 소각하는 자본감소 승인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킨 바 있다. 하지만 나노스는 당초 감자완료에 따른 변경상장일을 이달 17일로 계획하고 진행 해 왔지만 유관기관과의 협의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임시주주총회에서 감자 결의가 원안 가결 된 사항이지만, 이번 대주주들의 차등감자가 워낙 대규모이다 보니 유관기관과의 업무 일정이 일반적인 감자 일정보다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 이라고 말했다.
나노스는 이번 대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차등감자가 완료되면 그 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지분 분산 요건을 갖추게 되며 회사 측은 관리종목에서도 탈피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