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로서 7년 만에 수상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13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아시아 리스크 어워즈(Asia Risk Awards) 2018’에서 2018 올해의 대한민국 하우스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우승엽 하나금융투자 주식본부장이 수상한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
올해 19회째인 이번 시상식은 파생상품 및 리스크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아시아리스크가 주관하는 행사다. 특히 2018 올해의 대한민국 하우스 상에 하나금융투자가 선정돼 증권사로서는 7년 만에 수상의 명예를 안았다. 작년까지는 줄곧 산업은행이 상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주식본부는 우승엽 본부장을 필두로 산하 파생상품실을 통해 미국, 영국 등 선진국 금리 등에 연계된 다양한 구조의 기타파생결합증권(DLS)를 발행해왔다. 지난 2년간 DLS 판매금액이 3조 원을 초과했다. 현재 국내 DLS 시장 점유율 1위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금리 연계 DLS의 대중화를 이끌어 낸 점이 수상으로 연결됐다는 전언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전세계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을 수상함으로써 하나금융투자가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거래상대방과의 관계, 범위를 확대하고 나아가 그 위상에 걸맞는 금융투자회사로 발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