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해 와인 매출 전년 대비 18.7%↑…소주 제치고 주류 매출 2위로

입력 2018-10-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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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와인 매출이 전년 대비 18.7% 오르면서 소주를 제치고 주류 매출 2위로 올라섰다.

이마트는 올해 1~9월 기준 와인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8.7% 증가해 올해 소주를 제치고 주류 매출 2위로 올라섰다고 17일 밝혔다. 작년의 경우 와인은 맥주, 소주에 이어 3위였다.

와인 종류별 매출은 레드 와인이 16.6%, 화이트 와인 8.1%, 스파클링 와인은 55.8%로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작년 수입·수제 맥주로 향과 풍미가 좋은 술에 눈을 뜬 소비자들이 와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고, 그중에서도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이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마트는 와인장터 10주년을 맞아 1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이마트 143개 점포에서 와인장터를 선보인다. 이마트 와인장터는 2008년 10월 처음 시작된 이마트의 와인 창고 개방 행사로, 행사 기간 와인 매출이 평상시 2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 할인 행사다.

올해는 전국으로 행사 점포가 확대된 만큼 31개 품목을 전점 공통 행사로 선보이고 55개 점포에서는 더욱 많은 품목을 선보일 방침이다. 전국 이마트 점포에 선보이는 전점 행사 상품으로는 ‘앙드레 끌루에 브뤼’ 3만5000원, ‘코노수르 비씨클레타 샤도네이 1500㎖’ 2만 원, ‘콘 크릭 카베르네 소비뇽 2015’ 3만8000원 등이 있다.

와인장터의 메인 이벤트인 ‘일별 초특가’ 상품은 올해 총 18개 점포에서 선보인다. 일별 초특가 상품은 매년 행사 날 이른 아침부터 고객들이 줄 서서 구매하는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은 상품이다. 올해 일별 초특가 상품으로는 ‘샤또 라피트 로췰드’ 69만 원, ‘알마비바 2015’ 12만 원, ‘샤또 딸보 2014, 2015’ 5만 원 등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31개 품목 중 10개 품목은 두 병 이상 구매 시 10% 에누리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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