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과 코트라 관계자 등이 1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석탄분석 장비를 기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과 코트라(KOTRA)는 1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석탄 분석 장비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몽 간 석탄 품질관리 기술 교류와 협력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CSR)’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몽골 석유광물청장 및 관련 공무원,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장, 공단 몽골사무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광해관리공단은 몽골 현지를 직접 방문해 보유하고 있던 유휴 석탄 분석 장비를 몽골 정부에 기증했으며, 석탄 분석에 관한 이론과 장비 운영 교육을 벌여 한국의 석탄 품질 관리 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광해관리공단 기후변화 대응, 광산오염 실태 조사 등과 관련된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추진을 계기로 2010년 몽골사무소를 개소했다. 이후 공단은 몽골에 진출한 한국 광업 기업에 대한 광해관리 컨설팅과 몽골 정부 대상 정책 컨설팅 등을 통해 몽골 광해관리 시장 개척에 힘써 왔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활동이 한국의 석·연탄 산업과 함께 발전해온 품질관리 기술을 몽골에 전파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지에서 유통되는 석탄의 품질을 향상해 몽골의 대기오염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