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뉴시스)
KDB산업은행이 19일 한국지엠 주주총회 개최 및 법인분할 결의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산업은행은 "오후 2시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주주총회에 참석하려 하였으나, 한국지엠 노조의 방해로 산은 대표는 모두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한국지엠은 이후 단독 주주총회를 개최해 결의안이 가결되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날 △주주총회가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개최되지 않고 △산은이 주주권 행사를 위해 현장에 도착하였음에도 한국지엠은 주총 참석여건 조성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으며 △법인분할은 정관상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에 해당 등의 이유를 들어 한국지엠앞 본 주주총회가 하자있는 주주총회라고 전했다.
산은 관계자는 "주주권 행사를 방해한 노조와, 일방적인 주주총회 개최 및 법인분할 결의를 진행한 한국지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