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3분기 어닝쇼크 전망 ‘목표가↓’-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10-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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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2일 한전KPS가 올해 3분기 기대 이하 영업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2664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8% 줄었을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38.4% 감소한 198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3분기 실적 부진 영향으로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신규 원전 도입과 아랍에미리트(UAE) 수주가 가능하지만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은 하반기로 예상돼 영업실적이 회복되는 속도도 더딜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매월 비용으로 반영될 성과급 충당금이 일부 감소하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내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은 2020년부터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는 4분기에는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은 전년대비 91.9% 증가한 702억 원이 전망된다”면서 “연간 실적 전망치는 큰 변동이 없지만 3분기 실적부진 영향으로 주가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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