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SBS 스페셜' 캡처)
이른바 '천재소년'으로 국민적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온 송유근이 논문표절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최근 청문회를 통해 논문표절 시비가 불거진 장관후보자들과는 다소 온도차를 보였다.
지난 21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송유근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논문 표절과 관련해 "두고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는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이 일을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와 밤하늘, 천체물리학이 좋아 하는 공부인 만큼 목숨을 걸 생각도 없다"라면서 "오늘의 송유근이 어제의 송유근을 뛰어넘고 싶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송유근은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한 직접적 사과 표명은 하지 않았다. 이는 최근 청문회에서 나온 장관후보자들의 입장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 지점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9월 17일 정경두 당시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석사논물 표절 의혹에 관련해 "죄송하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