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3분기 순이익 1조4000억원…중기대출 150조 돌파

입력 2018-10-25 16:36

(사진제공=뉴시스)

IBK기업은행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1조460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2506억 원)보다 16.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설립이래 최대 규모다

기업은행의 순이익은 1조24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970억 원)보다 13.5% 증가했다. 이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 대손충당금 하향 안정화 등 건전성 관리를 통한 수익력 강화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8.7조(6.1%) 증가한 151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경쟁은행 대비 압도적인 점유율(22.6%)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2% 개선된 9937억 원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크레딧코스트(대손비용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06%포인트 개선된 0.58%를 나타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95%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1.41%)보다 0.07%포인트 낮아진 1.34%,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수준인 0.55%를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을 통한 견실한 자산 성장과 지속적인 건전성 개선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