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파마홀딩스와 자회사 제일약품이 동반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일약품이 간암치료용 미세구체의 식품의약안전처 판매 승인을 얻으면서, 후광효과가 모회사 까지 미치는 모양새다.
26일 오후 2시20분 현재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은 각각 전일 대비 3.40%, 15.53% 오른 2만1300원, 4만985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일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암색전술용 비드(제품명: 헤파비드. UIV12001D)의 판매를 최종 승인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생분해성 소재를 이용해 간암 종양만 선택적으로 괴사시켜 체내에서 분해 한 후 안전하게 배출하는 국내 첫 의료기기가 판매승인을 받아 시판된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간암색전술용 비드는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것으로 국산화에 따른 수입 대체효과가 높을 것”이라며 “간암 치료를 위한 화학색전 시술(간 종양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을 찾아 항암제를 투여한 후 이를 차단하는 치료법)은 간세포 암 종에 대한 화학요법과 선택적 허혈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비 수술적 국소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구체를 이용한 색전시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색전시술은 조형제제 시술인 '리피오돌 제제'와 약물 방출성 구슬입자 비드 시술인 '미세구체 제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