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30일 ‘제1기 한국수자원공사 사내벤처’를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직원들의 참신한 혁신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물산업 분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했다.
제1기 한국수자원공사 사내벤처는 △세종강우(혼합형 강수량 측정시스템) △워터아이즈(센서와 사물인터넷 활용 수질관리) △워터프렌드(초음파·플라즈마 텀블러 세척기) △워터테크(관로 수압완화 모의진단 설비) △커리어체인(무전원 원격 관망감시 설비) △펌프케어(대형펌프 에너지 절감장치) 이상 6개다.
팀당 인원은 2~3명으로 창업 아이템은 물관리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했다.
선정된 사내벤처는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총 2억 원(중소벤처기업부 1억 원, 공사 1억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는다. 앞으로 1년 동안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원하는 독립공간에서 창업 준비를 진행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제1기 사내벤처 출범식과 함께 한해의 혁신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과제를 시상하는 혁신 경진대회, ‘이노베이션 2.0 콘서트’를 대전시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개최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006년부터 13년간 이어온 혁신활동에 외부의 혁신 생태계를 연계해 한 차원 높은 혁신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사내벤처를 중심으로 물산업 유망사업을 발굴하고 혁신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