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인테리어 기업 한샘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200호를 맞았다. 한샘은 29일 “경기 시흥시에 거주하는 장애 한부모 가정에 중학생 두 아들을 위한 책상과 침대, 옷장 등을 협찬했다”고 밝혔다.
대상 가정의 가장인 이영주(가명) 씨는 “장애를 가지고 홀로 아이를 키우는 게 녹록지 않아 가구 바꾸는 일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며 “한샘 덕분에 두 아들이 소원하던 책상과 침대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샘은 2015년부터 한 달 평균 5개 가정 및 단체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부모 가정, 지역아동센터(공동생활가정), 다문화 가정, 난치병 어린이 가정 등에 붙박이장, 책상, 침대 등 홈인테리어 가구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한샘 임직원들은 직접 시공 및 정리에 참여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 외에도 난치병 어린이용 물품 만들기, 나무 심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의 비중이 지난해 대비 73% 늘었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한샘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한 인류 발전 공헌’이라는 사명에 걸맞게 어려운 이웃들의 보금자리를 살피는 일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 패러게임 휠체어테니스 쿼드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김규성 선수는 한샘 장애인스포츠단 소속이다. 한샘은 2016년 1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와 협업해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소속 아마추어 선수 32명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