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4포인트(+0.93%) 상승한 2014.6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기관은 5210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865억 원을, 개인은 3588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종이·목재(+3.27%)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료정밀(+2.69%) 철강및금속(+2.68%)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1.16%) 금융업(-0.24%)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의약품(+2.54%) 건설업(+2.45%) 비금속광물(+2.3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통신업(-0.10%)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풍력에너지(+6.16%), 탄소 배출권(+4.85%), PCB생산(+3.95%), 플렉서블 디스플레이(+3.73%), 2차전지(+3.6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2.73%), 보험(-1.87%), 여행·관광(-1.16%), 국내상장 중국기업(-1.11%), 지주회사(-0.89%)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29% 오른 4만23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9.79% 오른 39만80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3.44%), 삼성전자우(+3.23%)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KB금융(-5.52%), 신한지주(-4.40%), 한국전력(-3.14%)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동양네트웍스(+21.15%), 금호에이치티(+20.27%), 한국주철관(+19.84%)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인팩(-17.60%), 현대건설기계(-17.13%), 롯데관광개발(-15.9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부산산업(+29.7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6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00개다. 3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9원(-0.2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1원(-0.58%), 중국 위안화는 163원(-0.3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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