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Jeep) 랭글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SEMA(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 쇼에서 9년 연속 ‘올해의 4x4/SUV’ 어워드를 수상했다.
31일 FCA코리아는 "지프 랭글러는 2010년 시작된 SEMA 어워즈에서 ‘올해의 4x4/SUV’ 어워드를 수상한 유일한 모델이다.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우수한 맞춤형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0년 시작된 SEMA 어워즈는 SEMA 쇼에서 오리지널 장비 제조사(OEM)에 수여하는 상이다. 새로 선보이는 애프터마켓 부품을 장착한 모델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차가 선정된다.
국내에서도 지난 8월, 11년 만에 완전 변경되어 출시된 올 뉴 랭글러(ALL NEW WRANGLER)는 헤리티지에 충실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적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독보적인 오프로드 능력, 새로운 2.0 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함께 36% 개선된 연료 효율성 등 혁신적인 온로드 주행 성능과 75가지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같은 개선에 힘입어 9월 446대(KAIDA 신규 등록 기준)가 판매되기도 했다. 올 뉴 랭글러의 인기에 힘입어 지프는 9월 한 달 동안 총 1113대를 판매해 국내 진출 이후 최대 월 실적을 기록했다.
스티브 빔(Steve Beahm) FCA 북미 모파 및 승용차 브랜드 총괄은 “지프 랭글러는 모파(Mopar) 브랜드가 작년 말 200여 개의 지프 퍼포먼스 부품과 액세서리를 선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고객 맞춤서비스(Customization)를 이끌고 있다”며 “커스터마이징에 있어서 지프 랭글러는 FCA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빛나는 주인공이며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