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는 현진소재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
현진소재는 한스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환사채 납입일은 30일이며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된다.
현진소재는 대규모 자금을 유치를 통해 본격적인 재무구조와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어 신규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 최근 조선 업황 회복과 함께 선가도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규 현진소재 대표이사는 “전방산업에서 긍정적인 사업 여건이 조성된 만큼 내년에는 영업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풍부한 자금으로 본업인 선박 엔진 기자재 사업은 물론 신규 사업에도 적극 투자해 호실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진소재는 1일부터 2일까지 440억 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다. 유상증자로 발행이 예정된 주식수는 1934만2359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227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