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0월 내수 8814대 판매 '전년비 24%↑'...해외성적은 부진

입력 2018-11-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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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 내수시장에서 8814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0%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 보면 QM6는 10월 한 달간 국내에서 3455대 판매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판매량은 51.6% 늘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 판매 3000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중형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하고 있는 GDe 모델이 2906대 출고되며 QM6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상위 트림인 ‘QM6 GDe RE 시그니쳐’는 1327대 판매됐다.

SM6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2155대 판매됐다. 판매 대수 중 최상위 트림이 1198대로 판매량의 55.5%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차가 상용차 시장을 겨냥해 지난달 15일 출시한 마스터도 174대 판매됐다.

그러나 10월 수출 물량은 지난해보다 22.0% 감소한 9816대에 그쳤다.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4% 감소한 1만8630대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달과 비교하면 내수는 31.3%, 수출은 2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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