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나쁨'…"마스크 챙기세요"

입력 2018-11-04 21:11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강원영동에는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아침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춘천 5도, 강릉 10도, 대전 6도, 대구 6도, 전주 6도, 부산 12도, 제주 13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8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대구 19도, 전주 18도, 부산 20도, 제주 1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전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서쪽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