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신설법인 2만4061개, 추석 명절효과로 전년비 4.4% 감소

입력 2018-11-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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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설법인은 2만4061개로 조사됐다.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법인등록일수가 3일 감소한 명절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13개(4.4%) 감소했다.

추석 연휴가 9월 중에 포함된 2015년, 2016년 3분기와 비교할 경우, 신설법인은 각각 684개, 655개 증가했다.

중기부 측은 “추석 연휴가 10월에서 9월로 옮겨간 명절효과로 인해 2018년 9월 신설법인은 6416개로 전년 동월 대비 1983개(23.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5554개, 23.1%), 제조업(4620개, 19.2%), 부동산업(2359개, 9.8%), 건설업(2259개, 9.4%) 순으로 설립됐다.

도ㆍ소매업(762개, 15.9%),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69개, 3.9%), 정보통신업(68개, 3.7%)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법인설립이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896개, 16.2%), 건설업(351개, 13.4%), 전기ㆍ가스ㆍ공기공급업(198개, 14.2%) 등의 업종에서 설립이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40대(8239개, 34.3%), 50대(6452개, 26.9%), 30대(5109개, 21.3%) 순으로 설립됐다. 60세 이상의 법인설립이 도·소매업(176개, 46.1%), 부동산업(64개, 20%)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개(4%) 증가했다.

여성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49개(0.8%) 감소한 6126개, 남성 법인은 1064개(5.6%) 감소한 1만7935개로 나타났다. 여성 법인이 전체 신설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5%로 전년동기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92개, 18.5%), 전남(42개, 5.0%)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경기(309개, 4.8%), 경남(199개, 18.6%) 등 대부분 지역에서 법인설립이 감소했다.

수도권 신설법인은 1만4809개(61.5%)로 전체 대비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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