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은 2018년 별도기준 누계 영업이익이 32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3분기 누계 매출액은 9884억 원, 당기순이익은 302억 원으로 각각 14%, 73% 늘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신규 착공 현장의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된 효과가 반영됐다”며 “향후 매출액 증가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세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차입금은 지난해 말보다 약 370억 원을 상환해 1803억 원으로 감소했다. 연말에는 영업실적 등 반영으로 차입금 잔액이 1700억 원대로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신규수주는 1조6449억 원을 달성했고 수주잔고는 5조9300억 원을 기록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물량이 많아 연말까지 신규수주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산업은 연말까지 대우건설 인수 손해배상 승소 효과가 반영될 경우 500여억 원의 추가 이익 증가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