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4분기 중국 매출 증가와 내년 초 필러 신제품 출시를 주목해야 한다며 케어젠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케어젠은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을 통해 제품 차별화가 뚜렷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 내재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로 6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한 만큼 독보적인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는 전통적으로 성수기 시즌”이라며 “최근 ‘프로스톨레인B’ 시리즈 4종이 바이알(병) 타입으로 중국 CFDA 화장품 등록이 완료되면서 중국 대상 매출액도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중국 매출 증가 등을 반영해 2018년 케어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5.3%, 26.3% 증가한 667억 원, 400억 원으로 예상했다.
내년 전망도 긍정적이다. 케어젠은 내년 초 새로운 필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혈당조절음료인 디글루스테롤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만큼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주원 연구원은 “매출액이 90%가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400개가 넘는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사업확장이 가능하다”며 “매수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