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한국을 4년 만에 방문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과 나델라 CEO가 이날 오전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과 나델라 CEO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5G, 소프트웨어 등 미래 성장산업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래 ICT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Big Data)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양사는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술을 협의하고 경영진 간 교류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용량 반도체와 SSD가 필수적인 만큼 향후 삼성전자의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버용 반도체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 제품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나델라 CEO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퓨처 나우(Future Now)’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공지능 기술로 창출되는 비즈니스 기회 및 이와 함께 동반되는 책임에 대한 AI 방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