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경기도 평택 소재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서비스 기술올림픽'에 LG전자 해외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수리실력을 겨루고 있다. 이번 대회는 50여 개 국가의 15,000여 명의 엔지니어 가운데 예선을 거쳐 선발된 27개국 42명의 우수 서비스 엔지니어가 참가했다.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해외 서비스 엔지니어가 참여해 수리능력을 겨루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1회 글로벌서비스 기술올림픽’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열린 이번 대회는 50여 개 국가의 1만5000여 명의 엔지니어 가운데 예선을 거쳐 선발된 27개국 42명의 우수 서비스 엔지니어가 참가했다. LG전자는 2002년부터 국내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기술올림픽’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해외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마련했다.
LG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휴대폰 등의 제품에 임의의 불량을 만들고 고장 부위에 대한 정확한 수리능력, 수리에 걸린 시간 등을 종합해 분야별로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11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LG전자는 해외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세계 12개 지역에서 서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각국의 엔지니어의 기술수준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 상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수리능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