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실패 경험 나눠요”…‘2018 재도전의 날’ 개최

입력 2018-1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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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혁신적 실패 사례 공모전’ 수상자들 사례 발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열리는 ‘벤처 창업 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2018 재도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9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혁신적 실패 사례 발표 등으로 재도전에 필요한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 재기 기업인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올해 6월 재기 기업인의 투자ㆍ판로 지원을 위한 ‘재도전 한마당’을 처음 개최한 뒤 9월에 행정안전부와 공동 주최한 ‘실패박람회’에서 ‘2018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을 개최했다.

행사는 실패 컨퍼런스로 시작해 실패 뒤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는 방송인 이상민 씨가 사회를 맡는다. 실패 컨퍼런스의 원조인 미국 페일콘의 카스 필립스 글로벌 프로듀서가 페일콘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김기사’ 개발자인 박종환 록앤올 대표가 새로운 도전의 노하우를 발표한다.

‘2018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주요 수상자들의 사례 발표와 참관객이 함께 하는 오픈 토크쇼도 진행된다. 공모전에서 대상은 이희장 씰링크 대표가, 최우수상은 백용기 환농환경 대표에게 돌아갔다.

재도전 기념 행사에서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수상자 15명에 대한 시상과 재창업 활성화 유공자 15명에 대한 표창 수여도 이어진다.

한편 중기부는 다음 주부터 누리소통망(SNS)에서 재도전 릴레이 ‘#실패해도 괜찮아’를 펼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에서 ‘#실패해도 괜찮아‘를 손글씨로 써서 업로드한 뒤 게시글에 다음 이벤트를 진행할 친구를 태그하는 방식으로 릴레이 진행된다.

조봉환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9월 ‘7전8기 재도전 생태계 구축방안을 발표하고 추진하면서 재도전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창업에 도전하도록 정책 금융 연대보증 면제, 부실 채권 정리, 파산 후 생계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특별자금·보증을 마련해 기술·사업성이 있으나 위기에 처한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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