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컨버터,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플렉스파이’ 탑재

입력 2018-11-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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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은 중국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회사 로욜(Royole)에 공급할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용 DC-DC 컨버터 양산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로욜의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플렉스파이(FlexPai)’에 적용된다. 플렉스파이는 올해 12월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DC-DC 컨버터는 입력된 직류(DC) 전압을 원하는 출력 전압으로 항상 유지시켜주는 반도체다. 소형 AMOLED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AMOLED 휴대폰의 화면이 제대로 구동되려면 배터리에서 입력되는 전압이 변하더라도 일정한 전압을 유지해야 한다. 각각의 셀(Cell)이 자체 발광해, 공급 전압이 변하면 화질에 큰 영향을 받는다.

동운아나텍의 제품은 미국 TI(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평가에서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받았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공급을 통해 AMOLED용 DC-DC 컨버터의 공급이 중국 등 해외 패널사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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