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가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14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날보다 3800원(7.22%) 오른 5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6500원까지 오르는 등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글로벌 브랜드 도약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휠라코리아가 3분기에 컨세서스 영업이익을 42% 웃도는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며 “부문별 매출 성장률이 돋보인 가운데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고마진 상품과 고가채널의 매출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도 개선됐고, 이천물류센터 매각 관련 20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실제 수익개선 폭은 더욱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F/W 시즌 들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성장률이 한 단계 레벨업 되면서 4분기에도 3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그동안 국내 패션 브랜드 기업이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사례는 많았지만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적은 드물었는데, 휠라코리아는 국내 패션기업 중 처음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