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정유주와 항공주의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7분 기준 S-oil은 전일대비 4.42% 하락한 1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SK이노베이션도 전일대비 3.75% 하락한 19만2500원에 거래 중이며, GS칼텍스의 기업가치가 반영되는 GS도 전일대비 2.71% 내린 5만3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유가 하락의 수혜를 입는 항공주는 일제히 상승세다.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7.24%오른 3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밖에 △아시아나항공(3.407%) △제주항공(5.11%) △티웨이항공(6.34%)도 동반 강세다.
한편,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24달러(7.1%) 하락한 5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낙폭으로는 2015년 9월 이후로 3년여 만에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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