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본사(사진 제공=랑세스)
독일계 특수 화학 기업 랑세스가 3분기까지 견고한 실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0% 사이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년 특별 손익 항목 제외 EBITDA(법인세·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약 9억2500만 유로 였다.
랑세스는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7억90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별손익항목제외 EBITDA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 성장한 2억77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랑세스는 판매가격 상승과 켐츄라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 솔베이의 미국 내 인계 화학 제품 비즈니스 인수가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특별 손익 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6%에서 소폭 감소한 15.5%로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익은 8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5500만 유로) 대비 크게 올랐다. 지난해 3분기에는 생산망 통합에 따른 예외 비용이 발생해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마티아스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최근 몇 년 간 우리는 중대한 전략적 결정을 하며 새로운 랑세스를 정립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덕분에 유동적인 경제 환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역풍에도 랑세스는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