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이마트는 21일까지 1주일간 대대적인 김장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시간 동안 김장용 배추(3입망, 국내산)는 기존에 비해 1200원 할인한 6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마트 e카드 구매 시 4500원으로 2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능성 배추인 베타후레쉬(3입망, 국내산)는 6600원에 판매하며 역시 이마트 e카드로 구매 시 2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베타후레쉬 배추는 노화방지와 비타민A 생성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일반 배추에 비해 140배 이상 많이 함유된 기능성 배추로 뿌리 끝 부분이 주황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농산물유통정보(13일 기준)에 따르면 배추 소매 시세가 상 등급이 1포기에 3127원, 중 등급이 2594원인 데 비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그 외 김장에 필요한 깐마늘(1kg/봉, 국내산)은 6980원, 생강(500g/봉, 국내산) 5980원, 햇고춧가루(1kg, 국내산)는 3만4900원으로 모두 정상가 대비 20% 가량 할인 판매한다.
포장김치도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포장김치 판매 증가 추세에 따라 2배 용량으로 늘린 ‘종가집 김장 김치(7kg)’와 ‘종가집 전라도 김장 김치(7kg)’를 각각 3만98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소규모 가족이 늘고 간편함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김장을 담그는 고객보다 포장김치를 사먹는 고객이 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1월 제공한 '김장 의향'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직접 김장을 담그겠다는 가구 비중은 지난해 65.3%에서 올해 64.9%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시판 김치를 구매하겠다는 고객은 2014년 8.1%에서 계속 증가해 작년에는 13.1%, 올해는 15.8%로 늘었다. 이마트의 포장김치 매출 역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8% 신장했고, 올해 1월부터 11월 11일까지 포장 김치 매출은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을 뛰어넘으며 전년 동기 대비 18.7%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