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뉴욕증시 호조세와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16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64포인트(0.51%) 오른 2098.7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299억 원을 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 129억 원을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08.77포인트(0.83%) 상승한 2만5289.27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8.62포인트(1.06%) 오른 2730.20, 122.64포인트(1.72%) 급등한 7259.03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중간선거 이후 변화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움직임은 29일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48억 원 순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가 12억 순매수우위를 나타내 총 136억 원 순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56%)를 비롯해 SK하이닉스(0.42%), 삼성전자우(0.68%), 셀트리온(2.97%), LG화학(1.02%), 포스코(0.99%), 현대차(0.49%) 등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반면 신한지주(-0.23%), SK(-0.73%)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76%), 운수창고(1.48%), 건설업(1.33%), 화학(1.01%), 화학(0.98%), 통신업(0.92%), 제조업(0.77%), 철강금속(0.72%), 의료정밀(0.81%), 전기전자(0.61%), 기계(0.36%)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42포인트(1.38%) 오른 690.8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49억 원을 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 34억 원을 매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