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광저우 모터쇼'서 중국형 싼타페 ‘셩다’ 첫선…'中시장 공략'

입력 2018-11-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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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 적용

▲현대자동차가16일(현지시각) 2018 이하 광저우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제4세대셩다' 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광저우 모터쇼'서 세계 최초 지문인증 출입시동 기능을 탑재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를 중국 시장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중국 SUV 시장 공략 확대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열린 '2018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제4세대셩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내년 1분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셩다는지난 2월 국내 출시된 신형 싼타페를 기반으로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를 반영해 고급 SUV로 새롭게 탄생했다. 구체적으로 △헥사고날 패턴의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미래지향적인 리어램프 등을 적용했다.

셩다는 2.0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국내 모델 대비 160mm 늘어난 4930mm의 전장을 구현해 강인한 외형을 갖췄다. 휠베이스는 국내 모델 대비 100mm 확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3열 실내 공간과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현대차는 ‘셩다’에 세계 최초로 도어 개폐 및 시동이 모두 가능한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자의 지문 정보를 이용하는 이 시스템은 자동차 열쇠 없이도 차량 도어 개폐와 차량 시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지문 인증 시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가 운전자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도록 고객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을 중국 최초로 적용했다. 승객 하차 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 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와 함께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대거 적용했다.

이 뿐 아니라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 차담당 사장은 고성능 N의 브랜드 스토리와 포트폴리오 전략을 발표하며 현대차의 고성능차 기술력을 중국에 알렸다.

또, 현대차는 모터쇼에서 약 550평(1,820㎡)의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엔씨노·신형 ix35·투싼 페이스리프트 등 SUV △링동·밍투·라페스타, 쏘나타 등 세단 △벨로스터 N·i20 WRC·i30 N TCR 등 고성능 N △현대자동차 SUV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 등 18대의 차량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아울러 고성능 존을 마련하고 벨로스터 N을 비롯해 i20 WRC와 i30 N TCR, i30 N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 레이스 차량 등 고성능 차량 라인업을 함께 전시했다. 고성능 N이 추구하는 가슴 뛰는 운전의 즐거움을 모터쇼 관람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벨로스터 N 가상 서킷 주행 체험 △i20 WRC 4D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또 수소전기차 넥쏘를 전시하고 ‘넥쏘를 활용한 공기 정화’를 시연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에 적용된 △홈 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홈투카)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등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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