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ㆍ관행 탈피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인물"
KT는 16일 김인회<사진> 비서실장을 경영지원부문 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김인회 비서실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황창규 KT 대표가 KT에 입성하며 영입한 삼성전자 인맥 중 한 명이다. 2014년 경영기획부문 재무실장을 거쳐 비서실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부터 비서실 현재까지 KT 비서실장으로 재임 중이다. 김인회 비서실장은 19일부터 경영기획부문장을 맡게 된다.
그는 2015년 인터넷 은행인 K뱅크 컨소시엄 TF장을 맡아 인가부터 사업 초기 중장기 계획 수립 등 K뱅크 출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KT로 오기전 삼성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2005~2009년 일본삼성 경영지원실 관리담당,2010~2013년 삼성코닝·중공업 경리팀 상무, 2013년에는 삼성전자 상무를 역임했다.
KT 관계자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인회 비서실장은 형식이나 관행을 탈피해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KT는 물론 KT그룹 전체의 컨트롤타워로서 성과 창출과 현안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