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일반 공모 청약…28일 코스닥시장 상장
인공지능(AI) 재활 플랫폼 선도기업 네오펙트는 뇌졸중 재활 훈련 기기인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의 일본 디자인권 2건, 어깨 팔 훈련을 위한 라파엘 스마트 보드의 국내 특허 1건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페그보드는 손, 팔의 기능이 저하된 뇌졸중 등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 및 치매 환자를 위해 작업 치료실에서 사용하는 손 소근육, 눈-손 협응력, 인지 재활 훈련 도구다.
네오펙트는 기존의 나무 및 플라스틱 아날로그 페그보드를 디지털화해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를 개발했다.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는 63개의 고휘도 LED와 센서를 통해 환자가 페그를 꽂는 움직임에 대한 시각적 피드백이 가능하다. 국내 60여개 병원 및 치매 안심센터에서 사용 중이며 미국, 유럽, 일본, 홍콩, 싱가폴, 인도, 중국 등에도 판매가 진행 중이다.
네오펙트는 일본 특허청에 보드판 형상에 대한 각각 디자인을 출원했고 2건의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타 업체가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의 형상을 그대로 또는 유사하게 제작하여 생산/판매/수입 등의 활동을 할 경우 이를 제제할 법적 권리를 갖게 됐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국내 및 해외 디자인권, 상표권, 특허 등록을 통해 라파엘 재활 솔루션이 첫째, 종래기술과 비교했을 때 새롭다는 것(신규성), 둘째, 종래기술과 다르더라도 누구나 쉽게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진보성)임을 법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 회사명 및 제품명에 대한 중국 상표권 등록을 마친 바 있다. 이로써 지속적인 지적 재산권 출원으로 해외 시장 진출 및 매출 확대에 기여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오펙트는 지난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이날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