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외 인공지능(AI) 인력 확보에 나선다.
23일 삼성전자는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 소속 AI 분야 경력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다음 달 7일까지이며, 모집 분야는 △머신러닝·딥러닝 △컴퓨터 비전 △가상현실(AR) △컴퓨터 플랫폼 △데이터 지능 △보안 등으로, 채용되면 메모리 사업부나 시스템 LSI 사업부, 파운드리 사업부, 반도체 연구소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모집 대상자는 박사 학위 소지자(예정자 포함)와 함께 관련 분야에서 일정 기간 경력을 갖춘 석사(6년 이상) 및 학사(8년 이상)다.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면접과 건강 검진에 이어 내년 1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 분야의 연구개발(R&D)과 인재 육성에 적극적이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의 AI 석학인 래리 헥 박사와 앤드루 블레이크 박사를 비롯해 AI 기반 감정인식 연구로 유명한 마야 팬틱 교수, AI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다니엘 리 박사, 뇌 신경공학 기반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 세바스찬 승 박사 등 해외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