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일반노조와 임금교섭을 완료했다.
2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사측은 일반노조와 기본급 4% 인상에 합의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2018 임금교섭'을 마쳤다. 사측은 전날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노사 양측 대표가 만나 '2018 임금 교섭' 합의서 조인식을 열었다.
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는 이달 12일 노사가 도출한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여 찬성률 92.9%로 가결되자 사측과 잠정합의안에 최종 합의했다. 합의 내용은 △기본급 4% 인상 △캐빈승무원 비행수당 인상(직급별 비행수당 단가 4% 인상) 등이 포함됐다.
아시아나는 이미 지난 9월 조종사노조와 임금 교섭을 타결해 이날 일반노조와 교섭 타결로 올해 임금교섭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이배 아시아나 경영관리본부장은 "일반노조와의 임금교섭 합의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는 시점에서 노사가 회사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