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LA다저스의 투수 류현진(31)이 3억원 상당의 포스트시즌 배당금을 받게 됐다.
한국시각 27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해 포스트시즌에 참가한 10개 팀의 구단별 배당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한 LA다저스에는 2116만5272달러(238억9559만원)가 배당됐다.
일반적으로 각 구단은 포스트시즌 배당금을 소속 선수들의 해당 시즌 기여도에 따라 나누어 준다. 류현진은 정규리그에서 1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데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로 활약한 점을 인정 받아 최대치의 배당금인 26만2027달러(약 2억9583만원)를 받는다.
한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은 4만335달러(약 4553만원)를 받는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수들은 1인당 최대 41만6837달러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팀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전체 배당금은 8천818만8633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 수익의 절반과 디비전시리즈 1~3차전 입장 수입의 60%, 챔피언십시리즈·월드시리즈 1~4차전 입장 수입의 60%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