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방역단은 AI 발병 지역 인근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일시 이동중지 명령(스탠드스틸) 등 초동방역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방역단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문가 76명으로 구성된다. 단장은 양주필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맡는다.
농식품부는 올해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에서 고병원성 AI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AI 전파원인 철새가 지난해보다 15만 마리 늘어나면서 가금 농가의 AI 발병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야생조류 분변에서는 AI 바이러스(항원)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다. AI 특별방역 기간이 시작된 10월 이후 발견된 AI 바이러스는 모두 14건이다. 다만 12건은 전염력이 약한 저병원성으로 확진됐고, 2건은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가에 “소독시설과 방역시설을 꼼꼼히 정비하고 출입 차량과 인원에 대해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