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중국발 황사가 몰려온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미세먼지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미세먼지·황사용 마스크를 판매하는 모나리자는 27일 전 거래일보다 8.34% 오른 4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집진 기술 보유업체 KC코트렐(4.39%)과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웰크론(3.13%),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하는 '탈질 촉매 필터'를 제조하는 나노(1.74%)도 동반 상승했다.
공기청정기 필터 업체 크린앤사이언스(2.15%)와 공기청정기 등을 판매하는 가전업체 위닉스(1.01%) 역시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기상청은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저기압 후면의 북서 기류를 따라 남동진해 이날 오후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에 고농도 황사가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