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한국형발사체'에 들어갈 엔진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누리호 엔진 시험발사체가 오후 4시 발사됐다"며 "연소 시간이 151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이어 "누리호 엔진 시험발사체는 최대 고도를 돌파한 뒤 10여 분간 비행한 후 낙하했다"고 덧붙였다.
누리호 엔진 시험발사체는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에 쓰이는 75톤 액체엔진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총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의 2단부에 해당한다. 시험발사체의 길이는 25.8m, 최대지름은 2.6m, 무게는 52.1톤이다.
앞서 과기부는 지난달 25일 누리호 엔진 시험발사체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추진제 기압계통에서 이상이 발견돼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