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9일 파킨슨병 치료제(KM-819)의 미국 임상 2상이 카이노스메드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승규 연구원은 “카이노스메드는 신약 개발 전문 업체로서 뇌질환, 암, 감염성 질환분야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임상 초기단계에서 기술이전을 추진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모델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에이즈 치료제 KM023은 중국 임상 1상 이후 임상 2상을 건너뛰고 바로 임상 3상에 진입했다”며 “이는 중국 식약처(CFDA)가 에이즈치료제 신약의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동사 파이프라인 KM023의 1상에 대한 결과를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주목할 필요가 있는 또 다른 파이프라인은 파킨슨병 치료제(KM-819)”라며 “동사는 미국 PICC(Parkinson's Institute and Clinical Center)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임상 2상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KM-819는 FAF1(Fas-Associated Factor1) 과발현을 억제함으로써 신경세포 사멸을 막아 파킨슨병의 진행을 멈추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 2상은 동사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효능 입증 시 기업 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