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는 중국의 회안준성신능원과기유한공사와 930만 달러(약 105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금액은 엠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57% 비중이다. 계약기간은 2019년 5월 1일까지다.
엠플러스는 국내‧외 기업들과 올해 누적 1090억 원가량의 역대 최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51%, 수주 대비 191%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 전기차의무생산제도의 2019년 연기로 인한 수주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룬 실적이란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협상이 지속돼 앞으로 수주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며 “2019년 이후의 수주물량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청주 제2공장이 2주 전 건축승인을 받아 이전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