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하반기 여성 수상자 3명 선정

입력 2018-11-29 12:13

임기훈 기자 shagger120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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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희 삼성중공업 수석연구원·이정실 세계유압 부장·김민경 웨어밸리데이타 이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8년 하반기 여성 수상자로 남미희 삼성중공업 수석연구원, 이정실 세계유압 부장, 김민경 웨어밸리데이타 이사 등 3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기업부문 여성 수상자인 남미희 삼성중공업 수석연구원은 현재 사용되는 해상크레인의 성능 한계를 극복해 기존 대비 무겁고 큰 대형 블록을 운반할 수 있는 '연동공법'이라는 새로운 건조공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소기업 여성 수상자인 이정실 세계유압 부장은 대형 선박엔진용 초고압 압력제어 밸브를 개발해 우리나라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민경 웨어밸리테이타 이사는 정보보안 라이프 사이클인 데이터의 탐색, 통제, 암호, 감사 기능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통합보안 솔루션을 상용화해 국내 데이터 보안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제정된 상이다.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고 상·하반기 각 3명의 여성 엔지니어를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남미희 삼성중공업 수석연구원

▲이정실 세계유압부장

▲김민경 웨어밸리데이타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