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국내 거래 기업고객이 150만 개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중 99.8%가 중소기업으로, 지난 9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중소기업대출 150조 원을 달성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중소기업 리딩뱅크로서의 지위를 입증했다.
이는 1961년 창립 이후 57년만으로, 2005년에 50만, 2013년에 100만 기업고객을 달성한 바 있다.
최근 좋지 않은 경기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달성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의 기업은행 거래 비중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말 기준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기업은 약 140만 개로, 이는 국내 사업체의 약 35%에 해당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기대출 150조 원, 기업고객 150만 개 달성으로 더욱 무거워진 책임을 느낀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방중소기업 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